안녕하세요! 지아니 맘입니다.
얼마 전 오래된 친구들과 의기투합해서 맛집을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1년 만에 만나는 모임이라, 비싸도 괜찮은 곳을 가볼까 해서 방문하게 된 곳이, 바로 바로 Restaurant RIPE 입니다.
먼저 Restaurant RIPE 는 예약이 필수인데요.
1인당 10만원씩의 예약금을 예치해야 합니다. (1인당 식사비용은 20만원 이었어요)
그런데 예약할때, 예금주 명이 "모퉁이 우"로 뜨는데, 역삼동에 "모퉁이우랩" 이라는 레스토랑이 또 있기 때문에, 잘못된 식당으로 찾아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아마 두 곳중에 Restaurant RIPE 이 본점인 듯 했어요)
1인당 20만원씩 (예약금 10만원 선입금)의 메뉴입니다.
어떤 음식이 나올지 벌써 기대가 되네요.
예약금 입금시, 예금주는 '모퉁이우'로 뜨지만, 저희가 방문한 지점은 Restaurant RIPE 라는 점!
주소 :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96길 26 9층
월~토 : 17:00~21:00
일 : 정보없음
지도를 보고 열심히 따라갔는데, 먼저 건물 외관만 보면, 고급진 오마카세 식당이 있을것 처럼 보이진 않아요.
하나은행 사옥으로 보입니다.
그렇지만 지도상으로 봐도, 설명으로 봐도 이 건물 9층에 있다고 하니 건물에 들어가봅니다.
들어가면 보안분이 어디 방문하시냐고 물어보시는데, 모퉁이우 방문한다고 하니, 엘리베이터를 타라고 안내해주시더라구요.
9층 엘리베이터를 내리면 식사 시작전 대기실이 있고,
대기실에서 볼 수 있는, Restaurant RIPE(모퉁이우) 의 정문 입니다.
은행 건물에 있어서 그런걸까요? 아니면 보석같이 귀한 고기라는 걸까요?
마치 007이나 오션스 11에서 볼 수 있을 것만 같은 은행 금고 정문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먼저 오늘의 첫번째 메뉴이자 애피타이저!
육회입니다.
육회의 양은 밥숟가락 하나 정도의 양으로 아주 적긴 했지만,
함께 곁들여진 시원한 배와 신선하고 쫀득쫀득한 육회의 조화가 매우 좋았습니다.
사실 저는 육회가 느끼하다고 생각해서 별로 좋아하지 않는 음식이지만, 모퉁이우의 육회는 좋은 소고기를 써서 그런지 날것 특유의 비린내가 전혀 느껴지지 않더라구요.
두번째 메뉴는 완도산 찐 전복과 게우소스 입니다.
게우소스가 뭔가 해서 집에서 따로 찾아봤더니 전복 내장소스라네요.(어쩐지 소스가 초록색이었습니다)
제가 혼자 집에서 전복죽을 했을때는 바다 비린내도 나고 했었는데,
어떻게 조리를 한건지 되게 크리미 하더라구요. 비린내도 전혀 없었구요.
이 소스를 더 대량으로 만들어서 크림파스타를 해도 훌륭했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전복도 쫀득쫀득 질기지 않고 아주 훌륭했어요.
단, 해산물을 드시지 못하는 분들은, 예약시 사전에 말씀해주시면 다른메뉴로 대체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 하세요.
세번째 메뉴는 등심으로 우려낸 곰탕입니다.
직원분께서 이 곰탕은 뼈가 아닌, 순수 쇠고기로 우려낸 곰탕이라고 알려주셨어요.
어쩐지 뼈 국물 특유의 텁텁한 맛이 없이 맑더라구요.
양이 그렇게 많지는 않고, 작은 녹차컵에 두세모금 정도 마실 양이었습니다.
이것도 훌륭한 메뉴였지만, 고기를 좋아하는 저에게는 살짝 아쉬운 메뉴였어요.
사이드로는 몰라도 코스중에 하나로 올라오기엔 좀 약간 모자란달까...
세번째 메뉴는 스키야끼 & 떡갈비 입니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식사메뉴에 돌입했습니다.
살치살과 신선한 계란 노른자의 조합!
살치살 마블링 보이시나요?
직원분들이 계란노른자에 살치살을 하나씩 얹어주시면서, 남은 노른자에 떡갈비를 찍어 먹어야 하니, 노른자를 다 먹지 말고 남겨두시라고 언질해 주십니다.
저는 이 떡갈비가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떡갈비 육즙이 너무 풍부해서, 떡갈비를 플레이팅 해주시면서, 육즙이 튀어서 뜨거울수 있으니 먼저 떡갈비를 터트려 먹으라고 안내해 주십니다.
그 다음 메뉴는 다음글에 이어서...
'까페 , 맛집, 나들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파주에서 아이와 나들이 가기 좋은 '벽초지 수목원' (0) | 2022.06.07 |
---|---|
[내돈내산]삼성동 한우 오마카세 맛집 _ Restaurant RIPE(모퉁이우) 2 (0) | 2022.06.06 |
[고양시 / 데이트 / 나들이] 고양시 꽃 전시관_2022년 고양시 꽃박람회 그 이후... (0) | 2022.06.05 |
[일산 / 풍산역 / 밤리단길 맛집] 프랑스 가정식 '르쁠라' (0) | 2022.06.05 |
[고양 파주 / 대형 까페] 옐로커피 YELO COFFEE (0) | 2022.06.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