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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페 , 맛집, 나들이

내돈내산 헤이리 빙수맛집 ' 파발빵카페 '

 안녕하세요. 지아니맘입니다.

날씨가 너무 덥고 습도가 높아서, 에어컨을 하루종일 틀어도 괴로운 날이었습니다. 

하루종일 집에서 뒹굴거리는 제가 불쌍했던지, 신랑의 빙수먹으러 가자는 제안에 귀가 번쩍 뜨였습니다.

 

고양, 파주 근교의 빙수 맛집을 이리저리 검색을 해보았지만, 제가 검색능력이 부족한 것인지, 체인점외의 빙수까페는 잘 찾아지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왠만하면, 어느곳에서나 먹을 수 있는 체인점 보다는, 특색있는 까페를 방문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일단 검색을 중단하고, 무작정 헤이리로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헤이리 입구에 들어서서, 주차장에 차를 세우자마자 바로 눈에 띈 가게는 바로 파발빵 까페 였습니다.  

햇빛이 어마어마하게 쏟아지는 오후 3시쯤에 파발빵카페에 걸려있는 현수막을 보고, 오늘의 타겟은 저기다! 하는 마음이 저절로 들었습니다.  "지금 서계신 곳 사하라 사막, 팥빙수 드시면 이곳은 시베리아" 라는 문구가, 더운 여름에 빙수집을 찾아 헤메는 사람들의 마음에 콕콕 박히는 문구였던 것 같습니다.  

 

주소 :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16  2층

 

연락처 : 0507-1364-8187

 

영업시간 

월` : 정기휴무

화 ~금 : 11:00 ~ 18:00 (라스트오더 17:00)

토 ~일 : 11:10 ~ 20:00 (라스트오더 19:00)

 

단체석, 주차, 포장, 예약, 무선인터넷, 반려동물 동반, 남/녀 화장실 구분, 지역화폐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에서 내리면, 먼저 파라솔 자리가 보이는데, 날씨가 너무 더워서 그런지 아무도 밖에 나와있는 사람들은 없었습니다. 파라솔 자리는 그나마 건물에 가려서 그늘이 져 있지만, 파라솔 밖의 도로는 햇빛이 쨍쨍한 게 사진으로도 느껴지는 듯 합니다. 바로 오른쪽에는 파발빵 까페의 입구와,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포토존은 입구와 파라솔 자리의 사이에 있었는데, 사진을 편집하다 보니 위치가 반대인 것 처럼 보이는 것 같습니다. 

파발빵까페의 내부전경은 위와 같습니다. 한산한 외부와는 달리, 실내에는 사람들이 엄청 많았기 때문에, 사람들의 초상권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파발빵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실내에는 장독대 같은 아이템으로 인테리어가 되어 있었습니다. 

 빙수메뉴는 네종류가 있었는데, 신랑이 팥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메인 메뉴라는 검구슬팥 빙수는 패스하기로 하고, 

대신 망고빙수를 주문했습니다.

망고빙수를 주문하고 받은 진동벨의 " 나으리 쪼매 기다려주시라요" 라는 문구가, 파발빵까페라는 이름처럼 토속적이어서 재밌는 것 같습니다. 

사람이 많아서 대기시간이 꽤 길었는데, 대기하는동안 까페의 사이드메뉴를 구경했습니다.

사실 마음속으로는 내심 가게이름이 파발빵 까페인 것 만큼, 파발빵을 먹어보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단품으로는 판매하지 않는 것 같아서, 오늘은 아쉽지만 망고빙수만 먹기로 했습니다.

 

 드디어 나온 망고빙수입니다. 이름은 망고빙수이지만, 대패빙수 위에 육즙이 풍부한 망고와 수박, 큐브치즈까지 올라가있습니다. 엄청 사각사각한 시원한 식감이 눈으로도 느껴지는 듯 합니다. 매장에 들어와서 주문하고 30분은 기다린 것 같은데, 빙수를 흡입하는 데는 10분도 채 걸리지 않은 것 같습니다.

 

오늘은 파주 헤이리 맛집 파발빵 카페를 리뷰해 보았습니다.

이상, 지아니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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