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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백혈병에 대해 알아보자

혈액암이란 한국인의 10대 암으로, 혈액과 림프절, 골수에 영향을 미치는 암입니다. 일반적으로 백혈병이라고 불리고, 크게 골수성과 림프구성으로 나뉩니다. 이 암은 다른암과는 다르게 암세포가 혈액을 타고 우리 몸 구석구석을 돌아다니기 때문에, 수술이 아닌 항암제로 치료하는 암입니다.

 

1. 백혈병이란?

최근에 국민배우 안성기님이 혈액암 투병중이라는 소식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자주 등장하는 이 질병은, 항암제나 골수이식을 하는 방법으로 치료를 합니다. 혈액암은 발병속도나 패턴 등에 따라 급성백혈병과 만성백혈병으로 나뉩니다. 골수의 줄기세포가 각각의 세포로 분열하지 않고, 어느 한곳의 세포만 분열하는 것이 급성백혈병이고, 줄기세포 자체에 문제가 발생하여 불량품만 생성해 내는것이 만성백혈병으로 분류됩니다.  급성백혈병은 병의 진행속도가 빠르고, 멍이 쉽게 들거나, 출혈이 잘 멈추지 않거나, 빈혈등의 증세가 나타나고, 만성백혈병은 무증상이다가 피검사의 이상으로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평균 발병연령은 45세 이상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인구 10만명당 5명 정도 됩니다. 

 

2. 만성백혈병의 진행과 치료

만성백혈병은 발병 후 서서히 진행되므로 처음엔 증상이 거의 없습니다. 짧게는 6개월 이내에서 길게는 1년이상 경과 후 발견되는데, 병이 진행될수록 피로감, 왼쪽 옆구리에서 몽우리가 만져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혈액검사를 통해 발병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만성백혈병은 골수이식을 받아야만 치료될 수 있는 병이었습니다. 항암제로 암세포를 사멸시켜도, 항암치료로 정상세포도 망가지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골수를 이식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2001년에 최초의 표적 항암제인 글리백이 승인되면서, 매일 정확히 동일한 시간에 4알씩 복용하는 간편한 방법으로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골라 죽일 수 있게 되어 생존률이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3. 급성백혈병의 진행과 치료

급성백혈병은 발병속도가 매우 빨라, 건강검진에서 발견되는 경우는 드뭅니다. 급성백혈병은 지혈을 담당하는 혈소판이 모자라, 발치 후 지혈이 되지 않거나, 코피가 멎지 않고 월경이 지속되는 등의 증상으로 병원에 와서 진단받게 됩니다. 급성백혈병으로 진단되는 경우, 일주일간 백혈구 수치를 낮추고, 치료 시작 후 2주후 골수검사를 진행하여 백혈병 세포가 제거된 것을 확인 하고, 다시 2~3주 뒤에 정상세포가 생성되는지 확인합니다. 총 5~6주간 치료로, 백혈병 세포 제거, 백혈구와 혈소판 수치의 정상회복, 빈혈이 호전되면 치료된 것으로 판정합니다. 추후 심층 검사로 환치된 상태가 유지될 확률이 50% 이상인 경우는 약물치료만 하고, 10~20%인 경우에만 골수이식을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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