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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익혀먹는 게 더 이득인 채소, 토마토의 역사

 안녕하세요! 지아니맘입니다

 

여러분들은 집에서 무슨 반찬을 만드시나요?

 

가족들 식사를 준비하다보면, 요리를 잘 하지 못하는 저같은 사람은 고민하다가 결국, 계속 돼지고기, 소고기, 닭고기 번갈아 고기류만 잔뜩 구워서 식탁에 올립니다.

 

신랑이야 고기가 있으면 먹을거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주부 입장에서는 항상 채소를 먹여야 하는데... 하는 걱정이 들곤 합니다.

 

그런데 막상 채소를 먹이려고 하면, 딱히 떠오르는 채소 요리가 없어, 그냥 이런저런 야채와 과일을 때려넣고 샐러드만 만들곤 합니다.  고기만 먹으면 암에 걸리기 쉽다고 해서 채소를 먹이긴 먹여야 하는데, 막상 채소를 먹이자니 떠오르는 요리법은 없고, 과연 어떻게 먹어야 영양가 있는 채소 섭취를 할 수 있을지 고민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채소들 중에, 샐러드가 아닌, 익혀서 먹는 것이 더 이득인 채소들을 알아보았습니다.

 

그중에서 오늘은 토마토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토마토는 사실 (특히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지는 않은데요. 토마토가 왠지 과일이라고 생각한다면, 다른 과일에 비해 맛이 없다고 생각되서 인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렇지만 토마토를 채소로 본다면, 다른 채소들에 비해서 풍부한 육즙, 달콤한 맛이 있습니다.

 비타민 A, C, H, P가 풍부하고, 심혈관 질환과 암예방에 좋다는 라이코펜이 풍부한 토마토는, 유럽에서는 "토마토가 빨갛게 익으면 의사 얼굴이 파랗게 된다" 라는 속담이 있을만큼, 건강에도 좋다고 합니다. 이 토마토를 익혀 먹으면, 생으로 먹을때보다, 가열하면 라이코펜의 흡수율이 400% 나 높아진다고 합니다.

  

 건강에 좋은 토마토는 과연 언제부터 먹기 시작햇을까요? 토마토의 원산지는 남미 페루로 알려져 있습니다. 페루의 원주민들이 언제부터 토마토를 먹었는지 정확한 기록은 없지만, 남미에 진출한 스페인 사람들이 16세기 무렵, 토마토를 유럽으로 가져갔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그러나 토마토가 처음 유럽에 들어왔을 때, 사람들은 토마토를 먹기에는 위험한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토마토의 외형이 독약제조나, 마녀들이 사용한다고 알려진 맨드레이크를 닮은 점도 있고, 성경에서 나온 선악과의 외형과 닮았다는 이야기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당시 미국에서도 파티에 토마토를 사용한 음식을 내오면, 매우 무례한 행위로 간주할 정도 였다고 합니다.

 

 토마토의 이런 억울한 오해를 풀어준 사람은 미국의 3대 대통령 토마스 제퍼슨이라고 합니다. 그는 여러 채소나 과일을 직접 기르는게 취미였다고 합니다. 그는 당시 사람들이 꺼리는 토마토까지 직접 길러서 먹을 정도로 식물에 대해 열정이 컸다고 합니다. 그는 토마토가 사람들의 생각처럼 해로운 식물이 아니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 사람들 앞에서 토마토를 먹었고, 사람들은 그가 곧 죽게 될까봐 매우 염려했다고 합니다.

 

  그 이후로도 토마토는 한동안 편견에 시달리다가 미국에서 1778년에서야 겨우, 음식 잡지 '빌모렝-앙드리외'에서 처음으로 식용 채소로 분류되었고, 1785년의 원예 잡지 '르 봉 자르디니에'에서 토마토로 소스를 만들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었고, 1800년대에 이르러 우리가 아는 토마토 케첩의 원형이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생각보다 토마토 식용의 역사가 그리 깊진 않은 것 같습니다. 

 

 오늘은 토마토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이상 지아니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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