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슐커피 좋아하시나요? 네스프레소의 역사와 머신, 캡슐

안녕하세요! 지아니맘입니다.

 

여러분은 커피를 어디서 드십니까?

저는 집주변 걸어다닐만한 거리에, 그 흔한 작은까페도 캡슐커피머신을 장만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캡슐커피머신! 하면 떠오르는 네스프레소, 네스프레소에 대해서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아무래도 모르고 마시는 것 보다, 알고 마시면 더 맛있게 느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리에게 네스프레소(Nespresso)로 알려진 이 브랜드는 스위스 로잔에 본사를 둔 네슬레의 자회사로, 정식명칭은 Nestlé Nespresso S.A. 입니다.  네스프레소(Nespresso)라는 단어는 네슬레(Nestlé) + 에스프레소(Espresso) 라는 의미로 명명 되었다고 합니다.  네슬레의 다른 브랜드 (ex 네스퀵, 네스까페 등)도 이런 방식으로 이름이 지어진 것은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네스프레소의 역사

네스프레소의 탄생은 1975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네슬레에서 근무하던 Eric Favre 이라는 사람이 이탈리아 로마를 들렀다가, 커피맛 덕분에 손님이 엄청 많은 한 까페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그 까페의 맛의 비밀이 궁금했던 Eric Favre이 그 까페에서 커피 내리는 모습을 유심히 관찰하다가 알아낸 것은, 바리스타가 커피를 내리기 전에, 분쇄된 원두에 여러번 압력을 더 가했다는 점이었습니다. 원두에 높은 압력이 가해지면, 커피에 더 많은 물과 공기가 주입되면서 산화작용을 일으켜 원두에서 더 풍부한 풍미와 크레마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을 알아낸 것이죠. Eric Favre는 이 점을 주목해서 네스프레소 캡슐을 발명했다고 합니다. 커피가 들어있는 작은 캡슐은, 커피의 유통과정에서는 커피의 신선도를 유지했고, 캡슐을 사용할 때는 더 큰 압력을 가하는데 도움을 주어, 그 손님이 많던 로마의 한 까페에서 원두에 압력을 주는 효과를 구현한 것 이었습니다.  1976년에 특허를 받은 이 캡슐커피머신의 초기버전은, 지금의 머신처럼 작고 귀여운 머신이 아닌 커다란 대형 탱크였다고 합니다. 이 모델이 10년동안 보완에 보완을 거쳐, 1986년 일본, 스위스, 프랑스, 이탈리아에 차례차례 출시되었고, 기계가격을 낮추고 대신 캡슐의 가격은 인상하는 방향으로, 사무실에 비치된 집기에서 가정으로도 보급되는 가전기구로 변모해왔습니다. 

 

네스프레소의 머신

네스프레소는 유럽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커피머신을 판매하거나 커피머신에 대한 라이선스를 제공히고 있습니다. 네스프레소 커피머신들의 대부분은 세계 최대 커피머신 제조업체 중 하나인 Eugster/Frismag 에서 제조하고 있고, 유명한 주방 가전 제조업체인 크룹스(Krups), 브레빌(Breville), 드롱기(DeLongh)에서도 제조되고 있습니다. 제 캡슐커피머신을 확인해보니,  제것은 드롱기(Eugster/Frismag)에서 제조한 것 같습니다.

 

네스프레소의 캡슐

네스프레소 머신의 특허기간이 종료되기 전에는, 네스프레소 캡슐은 네스프레소에서만 독점적으로 판매되었습니다.  같은 양의 일반 커피 분쇄원두보다 훨씬 가격대가 높았지만 밀폐된 캡슐 덕분에, 시간이 지나도 커피향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큰 장점 덕에 현재 28종의 캡슐을 판매하기까지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특허기간이 종료된 다음에는 타사에서도 호환가능한 여러 저렴한 캡슐커피를 제조해 시장에 공급하기 시작했습니다. 네스프레소의 캡슐은 본체와 천공되는 뚜껑부분이 모두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졌고, 타사의 캡슐은 알루미늄을 비롯해 그 외 다양한 재료로 캡슐을 만든다고 합니다.  그러나 네스프레소는 여기서 좀 더 차별화하여, 캡슐 내부를 안전한 재료로 마감처리 했다고 합니다. 

 

오늘은 제 집에 있는 최애 가전제품중 하나인 캡슐커피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이상, 지아니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