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아니맘입니다.
저는 지금 임신 35주차를 지나고 있습니다.
임신기간 내내 저를 가장 괴롭힌 것은 입덧도 아니고 다름아닌 다리 부종이었습니다.
임신 전에는 '붓는다'는 개념을 전날에 라면을 먹고자서 안그래도 희미한 쌍커플이 풀려버린다던지, 볼이 빵빵해진다던지 정도의 느낌으로 받아들였었는데, 임신을 하고 보니 손가락으로 꾹 눌러서 다시 돌아오지 않는 붓기, 특히 다리 부종이라는 것이 어떤것인지 요새야 뼈져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과연, 임신 중 다리부종을 어떻게 관리하면 좋을 지 알아보았습니다.
1. 압박 스타킹 신기
종아리 까지 올라오는 압박 스타킹, 혹은 양말을 신으면 부종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압박스타킹이 다리에 쏠려있는 과다한 체엑의 일부를 밀어올려서, 다리의 붓기를 완화한다고 합니다.
단, 스타킹 상단에 밴드가 너무 쫀쫀한 제품을 피해주세요. 너무 압박감이 강하면, 안그래도 임신 때문에 혈전위험이 평소보다 다섯배 이상 높은데, 더욱 더 혈전 위험을 초래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압박스타킹을 신으면, 부종 완화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종아리에 징그러운 무늬가 생기는 정맥류가 생기는 것을 예방해 주기도 한다고 합니다. 특히 35세 이상의 임산부는 평소보다 정맥류가 생길 위험이 네배나 높다고 하니, 압박스타킹을 꼭꼭 챙겨 주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2. 효과적으로 휴식하기
앉아서 쉴때는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올려두고 휴식을 취합니다. 하루에 두세번씩 15분~20분 이상 이 자세를 취하는 것만으로도 정맥에 가해지는 부담이 훨씬 줄어든다고 합니다. 임신 중에는 왼쪽 방향으로 기울여 자라는 말 많이 들어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오른쪽 방향으로 기울여 잔다고 위험한 것은 아니지만, 오른쪽으로 기울여서 수면을 취하면 다리쪽에서 심장으로 혈액을 운반하는 정맥에 압박을 가해 부종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왼쪽으로 기울여 자라고 한다고 합니다.
3. 시원한 물에 발 담그기
수영을 하던, 욕조에 발을 담그던, 시원한 물에 발을 담그는 것이 부종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시원한 물에 발을 담그면, 피부의 모세혈관이 수축하여 피부 주변의 혈류를 개선하고 붓기를 감소시킨다고 합니다. 단 수온이 너무 차갑다면 오히려 붓기가 더 악화될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4. 편한 신발 신기
불편한 신발은 다리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부종을 심화시킨다고 합니다. 굽이 낮고 신고 벗기 편한 신발을 찾아야, 임신중 증가한 체중을 지탱해 부종이 더 심해지지 않도록 방지해준다고 합니다.
임신중 붓기는 너무나 당연한 것이지만, 계속 붓기관리를 해주었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심한 부종이 있다면, 임신중 합병증의 일종인 임신간전증(간질)의 신호일수도 있다고 하니, 의사와 꼭 상담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임신중 붓기에 대해 어떻게 대처할 지 알아보았습니다.
이상 지아니 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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